임강모 님의 방문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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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차타레이 부인의 사랑과 인어공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인어공주의 마지막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밭에서 보물을 발견한 농부가 돌아가 전 재산을 팔아 밭을 샀다는 성경 속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찾아 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번 학기엔 종합시험 준비를 하고 있으며 내년이면 논문을 마치고 귀국하려 합니다. 터방내와 크라상 빵집이 그리운데요. 교수님 뵙고 밀린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건강하세요. 미주리대 영어교육과에서 임강모드림.
이창국님의 댓글
임강모 선생; 반갑네.
누가 나의 글을 읽었나 했더니 임강모 선생이었군. 이제 공부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겠지? 수고가 많네. 빨리 끝내고 귀국하기를 바라네.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확신하네. 요즈음도 터방네에는 자주 들리지. 그곳은 변함없다네. 나도 아직은 잘 있고. 금년 내에 나의 네번째 수필집이 나올 예정이네. 나오면 한권 보내줄게. 건강에 유의하여 끝맺음을 잘 하도록. 소식 전해주어 고맙고 기쁘네. 안녕.
이창국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