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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숙 22기 님의 방문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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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오랫만이지요 창덕 22기 정경숙입니다.기억하실지요?? 이제야 창덕 홈피에서 선생님 주소보고 들렀습니다. 선생님 은퇴 기념식에 참석 후 처음 인사드리지요.은퇴후의 삶을 이렇게 아름답게 펼치시다니 역시 선생님이세요.그리구 건강해보이셔서 더더욱 멋지네요.이제 공식적인 제도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맛깔나게 다시한번 살아내시는 선생님,,35 여년전 유학길에 오르시는 선생님을 김포공항에서 만나뵙고 인사한 후 그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 보던 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저는 그시절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들어가있을 때지요. 옛날 시절..중학2년 시절이 생각납니다. 선생님의 영어 수업시간에 우화 소설을 큰 소리로 읽게하거나 외우게하시고 영문이름을 짓게하셔서 처음으로 'Sellma'라는 닉네임도가졌었지요.덕분에 영어실력이늘었고 회화실력은 그때 기초가많이 다져진 걸로 기억되지요. ,또 ..점심시간이면 영문 다이제스트 한권을 두손으로 움켜지고 백송이있는 비탈길을 내려오면서 중얼중얼 읽곤하시던 모습이나 혹은 비탈길 그 옆으로 교실 창문가까이 장미가 그득히 핀 작은 정원사이로 한 손을 뒷짐진 채 걸으며 읽으시던 영문 다이제스트는 어린 중2 여학생인 저에게는 하나의 도전으로 다가왔었지요. 저는 그 이후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한 것같습니다..이제사 고백하네요.선생님...저는 최근에 개인상담실을 잠실에 열어 운영하고있지요. 제인생과 삶도 아직 변화해야할 그 무엇이많지만 저의 작은 도움으로 아이들이 변화성장하는 것을 바라보며 보람도 느끼곤 합니다.. 학교 강의도조금은 하고 있구요..돌아보면 제게는 운좋게도 훌륭한 몇몇 은사님들이 계신데 선생님 역시 소중한 분 중의 한분이지요..최근에 다리를 다쳐 2-3주 고생하고있는데 건강의 소중함도 다시한번 생각케합니다. 선생님도 건강 유의하시구요.. 창덕인들에게는 교수님보다' 선생님'의 호칭이 왜지 더욱 친밀하게 다가오기때문에 선생님으로 호칭하게되네요.. 양해해주시겠지요?? 좋은 밤 되세요, 선생님..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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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국님의 댓글

이창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숙 선생에게;

>정경숙 선생, 반갑네. 기억하고 말고. 나도 까맣게 잊어버린 창덕 시절의 나의 모습을 일깨워 주니 옛날이 그립고, 내가 정말 그랫구나 하는 기억이 난다. 지금도 영문 Reader's Digest는 매달 꼭 받아보고 있으며, 혼자서도 좋은 글은 큰 소리로 읽고 있단다.
좋은 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구나. 이런 훌륭한 제자를 두어 자랑스럽다. 다리를 다쳤다니, 큰 일 날 뻔 했구나. 항상 조심! 
나는 잘 있지. 아직 강의도 나가고, 산에도 가고, 노래방에도 가고, 맥주도 마시고, Korea Times에 글 도 쓰고....자주 추억에도 잠기고. 뭐니 뭐니 해도 창덕시절이 제일이었지. 아, 그리운 창덕 시절이여!
정경숙 선생, 또 소식 전해주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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