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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와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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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국 교수에게

 

보내준 "집으로 돌아와서 수필집" 은 나의 이야기와도 같은 마음으로 잘 읽었읍니다. 

같은세대라 옛날의 우리들의 생각과 정서도 비슷하여 이해가 잘되내용의 수필이라 부담없이 잘 읽었읍니다. 

         

영문학자가  국문학의 한 장르인 수필을 쓴다는 것은 나는 이해 합니다. 

내가 대학에서 영문학을 교양으로 배울때 황찬호 교수님과 오화섭교수님의 강의를 일년씩 배운기억이 나는데, 

그때 내가 느낀것은 그분들의 우리말을 너무나 잘하는 것에  대하여 놀랐던 것입니다. 

영어를 우리말로 번역을 하시든 분들이라 국어에 대한연구도 많이 하신것 아닌가 합니다.

이교수도 그분들과 같은 길을 왔기에 국어에 대한 연구가 많아서 아예 영문 보다도 

국어로 글을 써보자 하는 마음이 생겼나 보다 생각했읍니다.


수필집에 있는 글들은 빠짐없이 다 읽었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좋은 글은

내 좁은 소견으로는  매미가 단연 제일 가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거기에는 우리들의 바라는 것이나, 소유할려는 마음없는 순수한 사람마음

이 담겨져있어 이태백의 시같이 맑고 아름다운 마음이 담겨져 있읍니다.


조선왕조 임금님의 翼蟬冠의 뿔은 매미날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관리의 사모뿔도 매미의 날개를 의미합니다. 조선선비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임금이나, 신하들도 매미와 같이 이슬과 나무의 진과 같이 깨끗한 것만을 먹고, 

집도 없이 사는 청빈함을 배우고, 죽을때도 알아서 소리없이 사라지는 것을 

본받자 하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보내준것에 대한 감사는 우리 다시만나서, 하기로 하고 전화 번호 메일로 알려 주었으면 합니다. 

그럼 내내 평안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2010. 9.  5     하   찬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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