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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멋진집을 마련하셨네요...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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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망한다!
그 나물에 그 밥을...

그 나물에 그 밥은
35년이 지났건만
그 밥은
기름기 자르르 흐르는 방금 지은 햅쌀 무쇠솥밥 그대로이며
그 나물은
방금 채취한 자연산을 참기름 듬뿍 넣어 무친 향기 좋은 맛깔스런 맛 그대로이더구나

35년이니 지났건만
그 나물과 그 밥은
쉬지도 상하지도 않고
예쁜 향기를 뿜고 있있더구나

내가
그 나물의 그 밥의 하나가 되는 날
기꺼이
그 밥의 완두콩이 될 것이며
그 나물의 깨소금이 되리라

미륵산에 서서
전혁림의 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다도해를 가슴에 담으며
난 한폭의 그림이 되었다

청마의 생가에서는
영도를 질투하며
나만의 청마를 그렸고

우체국에 서서는
난 누구의 영도가 되기를 바라며
한통의 편지를 쓴다

지금
숙소에서, 미륵산에서,청마거리에서,미술관에서,아구찜집에서,
누비집에서
함께한 시간과 친구들이 가장 아름답고 귀한 보석이 되어
또 하나의 커다란 조각으로
내 삶의 퍼즐의 완성을 돕는다

친구야!
23일 우리 또하나의 퍼즐 조각을 만들자

                     그나물의 그밥을 갈망하며   -정경현-



********참고로그나물의그밥이란?동아리 활동에 참가하느라 월요일마다  늘~~ 만나던 친구들입니다****


IMG_5996s.jpg
*******이친구들이 바로 월요일마다 창덕에 몸바쳐오던 그나물에 그밥이랍니다****

IMG_5995s.jpg
********이친구들은 길게는 35 년만에 만나는 새로운 밥과 새나물이랍니다 ****

IMG_5931s.jpg

*********새밥 헌밥 모두 섞어 놓았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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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168

댓글목록 3

창덕22 김송옥님의 댓글

no_profile 창덕22 김송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게시판에 이렇게 긴글과 사진이 올라오는 바람에 깜짝 놀라셨지요?
윤미자가 게시판에 올려주어서 이렇게 찾아 오게되었답니다
저희는 이번에 졸업 35 주년 기념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정경현이가 만든글에다 친구들 모습을 함께 올려 보았읍니다..

선생님 혹시 저를 기억하시나요?
화살과 노래..그때는 아무도 호각을 불지 않았다..
이 두권을 소리책으로 녹음한...

선생님 어깨동무이신 그친구분과 흑석동 국수를 함께 먹구
유명한 찻집에도 들러서 옛이야기로 꽃을 피우던
그 여름날을 기억하시나요?.. ㅋㅋㅋ

이창국님의 댓글의 댓글

이창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송옥 선생;

흑성동에서 국수를 함께 먹고, 유명한 찻집에들려 옛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이거 뭐 있는 것 같은데. 기억하지. 그 여인이 바로 김송옥이라. 이제야 확실해 지는군.
다시는 만날일 없나?

이창국님의 댓글

이창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덕 22회 아줌마들 가운데 천희영 아줌마가 있는데 소식이 끊겼다.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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